[서양복식1-25] 크리놀린 스타일 복식 - 여자의상

크리놀린 스타일 복식 - 여자의상

19세기 중반 특히 나폴레옹 3세 시대의 여성 의상의 크리놀린이라는 독특한 구조물과 그 시대의 패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크리놀린의 발달 과정, 구성 요소, 시대적 배경 그리고 당시 사회적 맥락에서 여성 의복이 갖는

의미를 공부하여 보자.

 

1. 로코코 양식의 부활과 크리놀린의 등장

나폴레옹 3세 시대는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이 부활한 시기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여성복에 반영되어 크리놀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커트를 탄생시켰다. 이미 왕정복고시대에 르네상스 양식에 대한 동경으로 여성복이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하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로코코 양식을 부활시키기는 용이했다.

 

2. 크리놀린의 구조 및 기능

크리놀린은 허리를 가늘게 강조하고 스커트를 부풀리는 데 사용된 속옷 구조물로 초기에는 고래 수염이나 바스켓을 사용했으나 점차 유연한 철제 프레임으로 발전했다. 다양한 구성 요소(코르셋, 보디스, 소매, 스커트)와 함께 착용하여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3. 시대별 크리놀린의 변화

1845년경 처음 등장한 크리놀린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차 커졌으며 1850년대에는 철제로 만들어져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1860년대에는 크기가 절정에 달하여 밑단 둘레가 10야드까지 이르렀다.

 

4. 패티코트의 역할

크리놀린은 스커트의 볼륨을 강조하는 역할 외에도 패티코트와 함께 사용되어 스커트의 형태를 잡아주고 장식적인 효과를 더했다.

 

5. 사회적 맥락과 여성의 역할 변화

크리놀린 패션은 귀족적인 취향과 사회적 신분을 과시하는 데 사용되었지만, 동시에 여성의 활동성을 제약하는 측면도 있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여성들은 보다 실용적인 옷을 추구하며 남성복을 변형한 블룸머(Bloomers)나 드로어즈(Drawers) 등을 착용하기도 했다.

 

6. 맨니시 코스튬의 등장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여성복에도 남성복의 영향을 받아 실용적이고 편안한 맨니시 코스튬이 등장했다.

1860년대에는 원피스 형태로 가브리엘(gabriel)이라 불리는 프린세스 드레스(princess dress)가 등장하였다.

 

7. 의상의 소재와 색상

크리놀린 시대 의상은 다양한 고급 소재(알파카, 모헤어, 벨벳, 거즈, 튤, 모슬린, 리넨 등)와 풍부한 색상을 사용했으며 특히 검정, 감색, 은색 등 차분한 색상과 합성 염료의 발명으로 선명한 색상이 유행했다. 당시에 색상은 외제니 황후가 선호한 여러 가지 톤(tone)의 감색, 검은색 등 비교적 차분한 색상과 합성염료의 발명으로 선명한 색상이 사용되는 등 다양한 색상이 사용되었다.

 

8. 크리놀린의 발달 단계

바스켓 형태에서 철제 프레임으로의 진화는 착용감과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9. 크리놀린이 여성에게 미친 영향

크리놀린은 화려함과 사치를 상징했지만 동시에 여성의 움직임을 제약하고 사회적 역할에 영향을 미쳤다.

 

10. 여성복의 실용주의 변화

남성복의 요소를 차용한 맨니시 코스튬의 등장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변화와 실용적인 의상에 대한 요구를 보여준다.

 

11. 의상 소재와 색상의 다양성

고급 소재와 다양한 색상은 당시 패션의 화려함과 변화를 보여준다.

 

12. 패티코트의 역할

단순히 스커트의 부피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스커트 형태를 잡고 장식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의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패티코트는 스커트의 부풀림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18세기의 로코코풍을 연상케 하는 장식들이 스커트의 색과 대조적인 색상으로 장식되어 스커트를 더욱 화려하게 하여 귀족적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크리놀린 시대의 여성 의상은 단순히 패션의 변화를 넘어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여성의 역할과 지위 그리고 그에 대한 반발과 변화를 보여준다. 화려한 크리놀린 드레스에서 실용적인 맨니시 코스튬으로의 변화는 패션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다.

 

지난 포스팅을 너무 서술해서 쓰니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어 간략하게 요약하는 형식으로 변형하여 작성중이다.

너무 글씨가 많은 것보다 보기 더 편한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뭐가 더 좋은지 모르겠다.

앞으로 포스팅하다 또 안 좋은 점이 생기면 바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