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복식2 [서양복식1-10] 고양이손 패션공부-르네상스 인체미를 극대화 하다 2편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여자복식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유연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체형의 선이 사라지면서 신체를 직선적으로 형식화하는 선형의 코르피케와 베르튀가댕이 후기에 유행하게 되었다. 코르피케를 착용할 때 늘어나지 않도록 견고한 심을 넣어 흉부와 허리를 꼭 조인다. 빳빳한 아마포로 안을 대고 가장자리는 철사로 선을 둘러서 목까지 닿도록 한다. 허리 부분의 앞중심은 V자형으로 하복부까지 연결되게 만들어졌다. 상체는 여성의 풍만한 선을 무시하고 역삼각형의 직선적인 형태로 되었기 때문에 코르케라는 용기 속에 동체가 들어가 잠긴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트임은 뒷중심이나 앞에서 끈으로 얽어서 여민다. 겉에서 보이므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감으로 싸고 수를 놓아 장식하기도 했다. 베르튀가댕은 스페인에서 전래된 .. 2024. 10. 18. [서양복식1-9] 고양이손 패션공부-르네상스 인체미를 극대화 하다 1편 이번에는 우리에게는 조금 익숙한 르네상스로 공부하려고 한다. 중세도 영화에 잘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르네상스 시대의 복식이 더 많은 영화에서 접하지 않았나 싶다. 내가 좋아하는 시대는 따로 있지만 공부는 해야겠다. 인간성의 재생을 의미하는 르네상스 운동은 억압받아 왔던 봉건제도와 크리스트교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염원으로 로마, 그리스의 고전을 연구하였다. 복식에 미치게 된 것은 15세기 말경으로 16세기에 이르러 성황기를 맞이했다. 주도권을 가지고 지배했던 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국력의 성쇠와 유럽 문화에서의 중심의 이행에 따라 이탈리아 모드 시대, 독일 모드 시대, 스페인 모드 시대로 대별된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압적이고 호화찬란함을 풍기는 의상은 절대왕정의 권력과 상승도상에 있는 부르주아 .. 2024.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