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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손의 패션공부

패션입문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의상학 공부하자

by 고양이손83 2023. 12. 22.

우선 가볍게 내가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막연히 화가가 되어야겠다고 어릴 적에는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 큰 뒤에는 깨달았다. 아~나는 그림을 잘 그리는 건 아니라고…

그래도 제법 그린다고 생각했다. 중학교에 미술 실기는 A+을 받은 기억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론 나보다 더 잘 그린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만화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나는 만화가라도 되어야지.

하지만 그것도 경기도 오산…ㅋㅋ 만화를 잘 그리는 친구도 더더욱 많았다.

지금은 웹툰으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적 종이로 보던 만화작가들도 이제는 웹툰에 연재한다. 시대의 흐름이 바뀐 것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누구나 다 만화를 좋아한다. 그러다가 나는 문득 만화에 나오는 예쁜 옷들에 관심이 가져졌다. 그러다가 우선이 접한 나의 인생 만화책인 ‘내 남자 친구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여자주인공이 어릴 때부터 옷 만들기를 좋아했다. 내용은 고등학교 내용이지만, 거긴 일반 학교가 아니었다. 패션학과도 있고 공예과도 있는 예술학교였다. 내용으로는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로맨스가 있지만, 나에게는 여자주인공이 커서 패션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성장 과정이 커다랗게 다가왔다.

여자주인공은 어렸을 적부터 무조건 의상 만들기만 관심이 있었다. 꾸미기 좋아하고 화려한 의장을 좋아하는 주인공이었다. 그래서 그때 무렵 나의 꿈은 패션디자이너로 바뀌었다.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가? 나는 만화책 하나에 나의 장래를 바꾸었다.

하지만 지금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아직도 관심은 있지만, 나태한 나는 그저 취미생활이다.

고등학교 때는 양장기능사를 취득하였다. 하지만 바로 다시 공부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다시 패션 공부가 하고 싶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 의상학전공을 하였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하였던 터라, 꽤 힘들었다. 의상학전공이라 과제 제출할 때 옷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복 바지 같은 경우 축소 제작을 했던 기억도 있다.

이제 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까 한다.

 

패션이란 무엇일까? 우선 기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 일상생활에서 패션과 매우 밀접하다. 나는 패션을 모르는 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패션의 정의가 어떠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 패션의 어원은 라틴어 팩티오(factio)에서 유래되었다. 팩티오(factio)란 말은 행위나 동작이라는 뜻이다. 동작이란 활동을 뜻하는 말인데, 사전적 의미는 양식, 방식, 유행, 관습 등등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옷에만 패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사실은 패션의 개념은 좀 더 포괄적인 것이다.

패션은 의상의 범주 내에서 세분하여 설명하자. 유행하고 있는 매너, 풍습 혹은 그 양식을 말한다. 소수의 집단에서 다수로 이행하는 공유현상이 생긴다. 소비 대중이 받아들이고 있는 어떤 의상 스타일과 잘 팔리는 상품이 있다. 패션 현상은 디자인 특징으로 나타나기에 디자인 그 자체를 뜻하기로 한다. 그래서 개성적인 패션이라는 문화도 생겨난 것 같다. 패션은 가치관의 공유현상이기 때문에 미의식에 근거하는 명확한 가치관의 확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선 간략하게 패션이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그렇다기보단 내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앞으로 왜 이 분야를 포스팅하는지 의도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이다.

나와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의 패션의 변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아무래도 한 번에 포스팅이 끝나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든다.